[해밀학교 소개] 다문화 사립대안중학교! 이사장 가수 인순이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해밀학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현재의 다름을 이해하고

사회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해밀학교 홈페이지

 

 

 

 

학교 소개_해밀학교(사립대안중학교)

 

1. 위치: 강원도 홍천군 남면

 

 

2. 설립: 2013년 3월 (2017년 교육부 정식 인가)_ 학교 이사장 인순이 씨

 

해밀학교 이사장은 우리가 잘 아는 가수 인순이 씨가 맡고 있습니다. 2023년 올해는 그녀가 해밀학교를 시작한 지 10년째가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학교 설립의 배경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그녀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다른 일반 아이들보다 더 힘든, 고난의 사춘기 시절을 겪었습니다. 본인 경험한 아픔을 지금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똑같이 겪고 있을 거라 생각하여, 그녀는 그들의 곁에서 무엇인가를 돕고 싶었고, 결국 해밀학교를 세워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 학생: 53명(학생 구성_다문화 가정 학생 60%, 비다문화 가정 학생 40%)

 

다문화 학생 비율이 100%가 아닌 이유는 해밀학교의 궁극적인 설립 목적에 답이 있는데요. 다문화 학생들이 좀 더 바르고 자연스럽게 비다문화 학생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부터 비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4. 교과 과정 및 특징

 

• 전액 무상 교육(학비, 식비, 기숙사 비)

학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재원들은 후원기업들의 후원금과 인순이 씨의 자비로 충당한다고 합니다.

 

• 모든 학생에게 기숙 생활을 제공

다문화 학생들이 느끼는 '다름'이란 장애물을 허물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함께 생활할수록 쉬워 질거라 판단하였고,
방과 후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 다문화 학생들 스스로의 자존감을 잃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재학생 모두에게 기숙사 생활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 무학년과정(개인의 능력과 상황에 맞게 교육 진행)
• 이중언어 교육(부모 국적의 언어를 해당 자녀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농사수업, 음악 등 다양한 체험 활동

인순이 씨가 시골에 학교를 설립한 것은 '농촌 정취'를 학생들에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어릴 적 특별했던 농촌 생활의 기억을 살려서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운이 좋게도 현재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도 농사 수업이라고 합니다. 직접 재배한 채소, 과일들을 수확하고 판매까지 진행하며, 근처 농가에 관련 봉사활동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농사일을 통해서 느림의 미학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밀학교 이사장 & 가수 인순이 씨 간략 소개

• 본명: 김인순
• 출생: 1957년 4월 /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 가족: 남편 박경배, 딸 박세인
• 소속사: 휴맵콘텐츠
• 데뷔: 1978년 희자매 1집 앨범

올해 66세인 그녀는 아직도 화려하게 대중 들에 앞에 서고 싶다고 말합니다. 해밀학교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이 그녀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그녀의 마음. 참 대단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딸 박세인 씨는 미국의 명문 대학인 스탠퍼드 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수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로서의 인순이 씨는 어떤가요? 뮤지션의 기준으로 판단할 경우에는 본인만의 오리지널 히트곡이나 명반이 없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순이 씨는 한국 가요계의 탑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올 수 없는 가창력, 다양한 도전과 열정 등은 쉽게 볼 수 없는 그녀만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그녀의 가수 활동과 해밀학교 이사장으로서의 역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에게 행운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