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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
인간이 지구에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생산과 폐기에 드는 비용을 토지로 환산한 지수를 말하며, 인간이 자연에 남긴 영향을 발자국으로 표현한다. 생태발자국은 1996년 캐나다 경제학자 마티스 웨커네이걸과 윌리엄 리스가 개발한 개념이다. 면적이 넓을수록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가 되고 선직국으로 갈수록 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20%가 세계 자원의 약 80%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
생태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자원의 낭비를 최대한 줄이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여 환경오염의 가속화와 자원의 고갈을 막아야 한다.
스마트폰의 역습
1. 시대별 전화기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수 변화
- 1960년대 다이얼 전화기: 약 10가지
알루미늄, 질소, 탄소, 크로뮴, 구리, 수소, 니켈, 산소, 납, 아연
- 1990년대 1세대 휴대용 전화기: 약 29가지
알루미늄, 안티모니, 질소, 바륨, 베릴륨, 붕소, 브로민, 카드뮴, 탄소, 염소, 크로뮴, 구리, 코발트, 주석, 철, 플루오린, 수소, 헬륨, 망가니즈, 몰리브데넘, 니켈, 금, 산소, 인, 납, 규소, 탄탈럼, 타이타늄, 텅스텐
- 2021년 스마트폰: 약 54가지
알루미늄, 아메리슘, 안티모니, 은, 질소, 바륨, 베릴륨, 비스무트, 브로민, 칼슘, 크로뮴, 탄소, 염소, 코발트, 구리, 어븀, 철, 플루오린, 가돌리늄, 갈륨, 저마늄, 하프늄, 수소, 인듐, 아이오딘, 이리듐, 리튬, 마그네슘, 망가니즈, 네오디뮴, 네온, 니켈, 금, 산소, 팔라듐, 인, 백금, 납, 포타슘, 루비듐, 스칸듐, 규소, 소듐, 황, 스트론튬, 텔루륨, 탈륨, 톨륨, 타이타늄, 텅스텐, 바나듐, 이트륨, 아연, 지르코늄
2. 전화기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필요한 원자재수는 반대로 증가
과거의 전화기와 현재의 스마트폰을 비교할 경우 매우 작아지고 편리해졌다. 하지만 작은 크기는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마트폰에는 50가지 이상의 원자재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많은 재료들이 배터리와 몸체, 화면을 비롯하여 전화기의 전자 부분 전체를 이루고, 나아가서 그것들이 보다 간편한 조작을 통해서 보다 큰 소통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입되는 것이다.
# 네오디뮴: 휴대폰 진동 발생, 인듐: 터치 화면 구현, 그 외~
각각 1그램이 채 안 되는 다양한 재료들을 매일 들고 다니면서 그것들의 존재도, 정확한 용도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데에는 그 각각의 1그램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러한 자원들을 스마트폰 안에 모두 욱여넣는 일은 너무도 복잡하게 되었다.
이 영향으로 이 것은 '에너지 먹는 하마' 격이 되고 말았다.
결국 스마트폰 제조 과정에서만 이미 제품의 생애 주기 전체가 만들어내는
생태발자국의 절반 이상을 발생!
소비에너지의 80%를 사용하는 원흉이 되었다!
좀 더 인터넷에 연결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이러한 자원들을 생산하는 지구상의 수십 개국을 돌아다니면서 그 뱃속을 탐사하지 않고서 디지털 혁명을 논한다는 건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소리일 수밖에 없다.
가상현실이 실제 세계에서 그토록 엄청난 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탈물질화'를 언급한다는 것은 앞뒤가 너무도 맞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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