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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직지直指 by 김진명

THE BEAUTY OF LIFE!_삶의 묘미 2023. 4. 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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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코리'에서 왔다!

 


 

 

직지直指
직지는 고려 말인 1377년에 청주 홍덕사에서 상·하 두 권으로 인쇄되었는데 현재 하권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2001년) 직지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 사서였던 박병선 박사님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 당시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 책이 금속활자 인쇄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기까지 하였습니다. 박사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그 누구도 직지에 대해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직지에는 1377년 청주목 홍덕사라고 인쇄된 연도와 장소가 찍혀 있어 인류는 그전까지 구텐베르크의 발명품으로 알려져 있었던 금속활자의 진실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지는 프랑스가 강제로 빼앗아 가지 않았습니다. 한말에 초대 주한 프랑스 공사를 지낸 플랑시라는 사람이 정식으로 구매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몇 단계를 거쳐 프랑스 국립도서관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금속활자의 발명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준 100대 사건 중 1위!

직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문화유산 가운데

해당 국가에 있지 않은데도 선정된 유일한 것!

           

                           

 

책의 배경_직지直指
직지 이야기는 직지가 구텐베르크에 전파되었다는 사실에서 시작된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티칸 수장고에는 1333년 교황이 고려의 왕에게 보낸 걸로 해석되는 편지가 보관되어 있다. 유럽 학자들은 양피지에 쓰인 이 편지의 수신인 '세케'를 충숙왕이라 해석하며, 이미 고려시대에 교황청과 고려 사이에 왕래가 있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리고 직지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이전에 유럽으로 전파되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 세계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은 직지가 구텐베르크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들 두고 있다. 특히 직지의 인쇄면과 구텐베르크 성경의 인쇄면을 전자현미경으로 직접 비교한 결과 놀랍기 짝이 없다. 구텐베르크의 성경에 직지의 활자주조법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근거하여 오래전부터 유럽에 전해오는 동방의 두 승려 이야기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직지가 유럽에 전해지는 모습을 그려 보았다. 

 

 

 

 

책의 의미_직지直指
많은 비평가들은 이야기합니다. 김진명 작가의 글은 뻔한 이야기 전개와 심한 애국주의가 느껴지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생각일 뿐 나와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직지가 우리의 찬란한 유산임에는 동의하지만, 별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우리에게 직지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그리고 직지가 구텐베르크를 통해서 전파되었다는 그 과정을 역사적 상황을 면밀히 고려하여 조선시대의 '은수'라는 여인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이 부분은
 100% 허구임에도 김진명 작가의 특유의 내용 전달로 허구가 아닌 사실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직지 1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김진명의 장편소설 『직지』 제1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작품으로, 치밀한 자료조사와 프랑스 등 현지 취재, 그리고 현대 과학의 성과에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금속활자의 전파에 관한 실체적 진실에 다가선다. 평온안 주택가에서 경악스런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귀가 잘려나가고 창이 심장을 관통한 시신. 더 놀라운 것은 드라큘라에게 당한 듯 목에 선명한 송곳니 자국에, 피가 빨렸다는 점이다. 피살자는 고려대에서 라틴어를 가르쳤던 전형우 교수다. 사회부 기자 기연은 중세풍의 기괴한 살해방식에 강렬한 의문을 품고 사건을 파고든다. 전형우 교수가 죽기 전 교황청의 비밀 수장고에서 발견된 편지를 해석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용의자를 좁히지만, 범행동기와 살인현장이 매치되지 않는 모순적인 상황에 당혹해한다. 기연은 원점으로 돌아가 사건현장을 살피다 교수의 서재에서 두 개의 이름을 발견하고 전 교수가 계획했던 동선을 따라 그들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곳엔 기연이 상상도 못한 반전과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저자
김진명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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